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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겨울철 피부 관리


겨울이라 너무 춥네요.

날씨가 건조하고 칼바람이 마구 불어서 그런지

피부 각질이 너무 일어나 버렸습니다.


저는 크림을 바르면 얼굴에 트러블과 두드러기, 몇 개의 여드름이 일어나는 피부라서 크림을 바르지 않았습니다.

오일은 크림보다 더 심합니다.

아주 예전에 클렌징 오일을 사용했었는데 얼굴에 엄청나게 뾰루지가 생겨버려서 클렌징 오일은 그 이후 제 인생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는 제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오일은 단독으로 바를 경우 역시 피부에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다만 에센스에 오일을 딱 한방울에서 두 방울 정도만 떨군 후 섞어서 피부에 사용하는 것은 괜찮았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화장품은 스킨(토너), 젤 형태의 화장품, 에센스, 마스크팩입니다.


요즘 마스크팩을 너무 소홀히 해서 그런건지

아무리 젤 타입 화장품과 에센스를 많이 꼼꼼히 발라도 피부가 약간 땡기고 건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름에는 이렇게 발라도 땡기거나 건조한 느낌은 당연히 없었고,

작년에도 비슷한 케어로 가을과 겨울을 지냈는데 피부가 괜찮았습니다.


이번 가을부터는 이상하게도 피부가 전보다 훨씬 땡기기도 하고 건조한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젤 타입 화장품을 바른 후 에센스에 약간의 크림을 조금 묻힌 후 섞어서 사용했었습니다.

이렇게 바르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피부가 좋아보이거나 꿀피부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제 피부의 정확한 타입을 모릅니다.

아주 예전에 무료로 피부 검사를 했을 때에는 수분부족형 지성이라고 나왔는데

나중에 피부과에서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중성이라고 듣었습니다만

지성이라고 하기엔 생각보다 개기름이 많이 돌지 않고

중성이라기엔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건성처럼 피부가 쫚쫙 갈라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였습니다.

환절기가 찾아올 때마다 피부는 건조해지고 땅기고 심하면 각질이 일어나서

화장을 해도 피부가 떠버려서 보기가 흉했습니다.

계절마다 피부타입이 약간씩 바뀌었기에 제 피부 타입이 정확히 어떤지 파악하기가 힘드네요.


쌀쌀한 가을이 지나 겨울이 찾아보니

어느새 부턴가 내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 화장을 해도 역시 보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가 조금 쌓여 검색을 해보다 이런 나의 피부에는

수분크림, 지성용 오일프리 수분크림, 수분에센스, 수분 로션을 사용하라는 글이 있길래

화장품을 하나 더 사야하는 고민이 들다

피부과에 갈까 하다 병원에 가기가 귀찮은 마음이 괜히 들어서

인터넷에 다시 한 번 이번에는 겨울 피부 관리라고 검색해보았습니다.


그러다 어떤 글을 읽었고 그 글에서 적혀 있는 말 중 제가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을 실행해봤더니

하루만에 일어났던 각질이 모두 들어가버렸습니다.

오오 기적이였을까요.

기적이었든 어떻든 현재는 일어난 각질이 없어져서 너무 좋습니다.

피부도 건강한 느낌이네요.


그 글에서 추천한 겨울철 피부 관리 방법 중

제가 실천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적셔주기 위해

로션이나 수분겔을 도톰하게 발라준 후 마스크팩을 올린 후

마스크팩을 제거한 후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크림을 피부에 마사지 하듯 발라주는 것입니다.


저는 마스크팩을 일주일에 한 번도 정도 사용하기에

마스크팩을 바르지 않을 때에는

스킨케어 후 젤 화장품을 충분히 발라 준 후

많은 양의 크림을 얼굴에 마사지 하듯 발라주고 있습니다.

크림의 양은 약 100원 짜리 동전 크기 정도를 짜서 바르고 있습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단 하루만에 피부에 일어난 각질이 들어갔으며

현재 정상적인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로션이나 수분겔을 바른 후 마스크팩을 하는 것까지는 제가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많은 양의 크림을 바르는 부분에서는 조금 주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크림을 바르면 분명 트러블이 마구 생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냥 한 번 속는 셈 치고 해보자, 뭐 트러블이 나무 일어나버리면 피부과에 가면 되지 하는 심정으로 따라해보았습니다.


제 피부는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처럼 피부가 건조하거나 땡기거나 각질이 또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가의 마스크팩이나 비싼 어떤 화장품을 사라고 마케팅하거나 권유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가의 마스크팩보다 저렴한 마스크팩을 자주 사용하라고 하네요.

그리고 날씨와 습도와 관련된 피부 이야기나, 화장품 성분이야기를 유익하게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가습기가 없는데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마침 엄마께서 가습기를 구매했으면 좋겠다고 말씀 하셨는데 시기가 적당하다고 할까요.


이 좋은 글은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에서 이나경 화장품 칼럼리스트님께서 작성한 글입니다.

저처럼 이번 겨울에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피부가 갑자기 땡겨서 고민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도움이 받았던 이 글도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