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2017. 10. 27.
주변의 작은 변화
지난 주인가 지지난 주 쯤 갑자기 엄마가 넌지시 이불정리를 하시겠다고 말을 하셨다. 그래서 그럼 지금 당장하자고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하니 지금 말고 몇일 뒤 한가할 때 하자고 하신다. 알겠다고 했는데 말만 하고 정작 실천을 잘 안하신다는 것을 알기에 말만 한 번 뱉어보신 거겠거니 했다. 몇일 후 안 바빠 보이시길래 내가 도와주겠다고 옷장 정리하자고 했더니 몸이 힘들다고 안 한다고 하신다. '역시, 말 뿐이시군.' 하고 몇 일이 지났는데 아침에 정말 이불 정리를 할거라고 하신다. 오... 드디어 정말?! 정말 우리는 이불 정리를 시작했다. 이불장에는 여러 이불이랑 베개가 꽉 차있고도 더해서방에 겨울에 사용하고 빨래를 해놓았지만넣지도 못하고 있었던 이불들 여러개들이 너저분히 구석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