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2017. 10. 23.
비우기의 짧은 기록
필요하지 않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데 가지고 있는 것들 맘에들지 않고 게다가 사용도 안하고 방치되어 있는 것들을 비우고자 합니다. 가지고 있으면 시간 낭비, 돈 낭비, 에너지 낭비, 공간 낭비 되는 것들을 비움으로써 내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쓸데없는 곳에 낭비하지 않도록 하고, 넓고 깨끗한 공간도 얻고 무엇보다 삶의 여유를 가지고 싶습니다. 방에 있으면 이유없이 답답하고, 짜증나고, 다 하기 싫고, 게을러지고, 빈둥거리기나 하고, 청소도 자주 안하는(특히 걸레질) 것들이 아마 내가 나에게 소중하고 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쏟고 있는 게 아니라 불필요하고 쓸데 없는 것에 에너지를 많이 쏟아붓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되더군요. 그로 인한 결과가 내 방의 현 상태인 것이겠죠. 나름 비운다고 비웠는데도 아직도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