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2017. 11. 9.
레이와 아롱이 고양이들 합사 성공 과정 이야기2
다섯째 날 레이가 예전처럼 자기 편한 곳에서 잘 누워 퍼질러 있습니다.어제보다 아롱이에게 하악질을 하는 횟수가 정말 많이 줄어들었습니다.잡기놀이를 하다가 체력이 방전되면 잠도 푹 자기도 하고 둘 다 쉬야나 응가 모두 잘 봅니다.레이 화장실이 불투명인데 아롱이가 레이가 화장실 이용하는 것을 레이 민망하게 자세히 관찰합니다.아롱이가 레이 행동을 보며 하나하나씩 배워나가는 것 같습니다. 원래 레이는 자기 전에 안 놀아주면 새벽에 우다다다를 너무 심하게 해서 밤에 잘 수가 없고, 안 놀아주면 조금 시무룩해보이고 퍼질러만 있는 것 같아서 꼭 낚시대로 놀아줘서 체력을 방진시켜버리는데, 요즘에는 안 놀아주면 자기가 낚시대를 입에 물고 다니면서 이상한 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마치 '놀아줘!'라고 하는 것 처럼요.그런..